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졸음운전으로 인해 선박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15일 새벽 1시 50분께 추자선적 유자망 제55동성호(50t, 승선원 10명)가 제주시 우도면 전흘동 포구 앞 약 50m해상에 조업지로 이동하다 졸음운전 운항으로 좌초 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신고 직후 출동한 경비함정 3척, 방제정, 122구조대 및 해군함정 2척를 급파해 구조에 나서 확인한 결과 이미 암초가 산재한 해안가에 우현 10도로 기울어져 있는 상태로 기름유출등 해양오염 상태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동성호는 이날 만조시간인 오전 11시 28분께 이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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