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저탄소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는 국민이 1,000만명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는 자전거 이용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추어 시가지 중심을 가로지르는 남강변을 따라 잘 조성된 자전거 도로 구간 중 단절되어 자전거 이용에 불편을 주고 있는 미개설 구간을 대상으로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여 남강변의 명품 자전거길을 마무리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망성교에서 남부산림연구소와 가호지구를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는 사업비 25억원, 연장 1.3km로 지형 여건상 개설이 어려워 단절되어 있는 구간으로서 차량 통행이 많은 시내구간을 통과하지 않고 남부산림연구소 아래 남강변을 따라 자전거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소망진산과 희망교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는 사업비 15억원 연장 2.3km로 레일바이크사업과 연계하여 연차적으로 개설계획 중으로 기존의 잘 정비된 남강변의 자전거도로와 연결됨으로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보행로가 없어 자전거도로상 보행자와 자전거가 혼용되어 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우선적으로 천수교에서 판문동까지의 구간에는 보행자 전용도로를 개설하여 자전거와 보행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정비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금년도 진주시는 남강변을 따라 남부산림연구소와 망성교, 소망진산과 희망교 구간의 자전거도로를 구축하고 남도순례길과 연계한 폐선부지 자전거도로를 구축하여, 시가지내 단절되어 있던 자전거도로를 완성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자전거 명품 도시로 탈바꿈하게 되고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일상 생활속에서 자전거를 이용하여 생활이 가능토록 생활형 자전거도시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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