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3.3㎡당 820만원…작년 동기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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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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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올해 1분기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이 작년 동기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보증이 15일 발표한 '2014년 1분기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는 820만4000원으로 전분기보다 1.8%, 작년 동기보다 3.0% 각각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6대 광역시와 지방은 각각 2.9%, 0.2% 올랐지만, 서울과 수도권은 1.0%, 0.1%씩 내렸다.

1분기에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광주(734만6000원)로 전분기보다 20.5%, 작년 동기에 비해 14.5% 올랐다.

광주의 평균 분양가격은 2011년 8월 이후 500만∼600만원대에 머물렀지만, 올해 1월 700만원을 넘어선 뒤 3월 말까지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분기 광산구와 북구에 분양한 아파트 가격이 기존 분양가를 크게 웃돌면서 광주의 평균 분양가를 끌어올렸다. 

광주 다음으로 분양가가 오른 곳은 부산(896만5000원)으로 전분기보다 10.5%, 작년동기보다 4.7% 상승했다.

인천(2.0%), 울산(0.8%), 대구(0.3%), 대전(0.2%)도 분양가가 모두 올라 6대 광역시가 평균 분양가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전북(-5.0%), 서울(-1.0%), 강원(-1.4%), 충남(-1.2%), 경기(-0.7%) 등은 분양가가 내렸다. 

1분기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2만6175가구로 전분기보다 3만2968가구 줄었으며, 작년 동기보다 3800가구 감소했다. 

6대 광역시의 분양물량(1만681가구)이 전국 분양물량의 41%에 달했다. 이 중 부산(5111가구), 대구(2832가구), 광주(2578가구) 물량이 광역시 전체 물량의 99%를 차지했다.

수도권에서는 6855가구, 지방에서는 8763기구의 민간아파트가 신규 분양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5∼1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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