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원희룡 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의 13일째 이어진 ‘마을 심부름꾼 투어’ 일정이 도서지역인 제주시 추자면 지역으로 향했다.
원 후보는 15일 “추자섬의 특성을 살려 친수공원 조성과 숭어체험장 운영 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도정 예산은 마을의 소득을 올리고 마을을 살리는 데 최우선적으로 쓰여야 한다” 며 “추자지역 주민들의 마을살리기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추자면 주민들은 원 후보에게 마을 주력산업인 수산업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주민들은 또 “수산업 관련 인원이 부족해 외국인 선원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어선도 절반 가량 줄었다” 며 “이에 따른 여파로 인구도 1년에 100명 가량 줄어 현재 2100명 밖에 살지 않고 있다”고 근심을 털어놨다.
신양2리 주민들은 “특히 관광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을 구상 중에 있는데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신양1리 주민들은 다목적 회관 건립을, 예초리 주민들은 수산물 건조장 건립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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