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진주외고 2명 사망에도 선거유세 나선 이사장 “미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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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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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아름ㆍ이주예ㆍ정순영 기자= Q. 경남 진주외고에서 교내 폭력으로 2주 사이에 두 명의 학생이 숨져 충격을 주고 있죠?

- 11일 진주외고 기숙사 2학년이 1학년을 엎드리게 하고 발로 복부를 차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진주외고에서 지난달 31일 1학년 동급생 간 싸움으로 한 명이 숨진 지 불과 11일 만인데요.

일단 진주외고 재단 이사장은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경남교육청은 진주외고에 대해 교육부에 특별감사를 요청했으나 '뒷북 대응'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보통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비상대책반을 꾸려 실태조사와 감사를 실시하는 것이 정상인데요.

도교육청은 첫 번째 사망사고 후에도 감사를 실시하지 않고 늑장대응으로 일관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 진주외고, 문제 많은 듯한데 봐주는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 이임선 난정학원 이사장이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의 부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년간 진주외고 이사장직을 맡아왔고 특히 두 번째 사망자가 나온 다음 날 남편의 교육감 선거 유세 활동을 나가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특히 진주외고가 지난해 ‘학교폭력예방 우수사례공모전’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는데요.

당시 교외 성폭력 사건을 비롯해 4건의 학교폭력 사건이 일어난 상태여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우발적 사고를 축소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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