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궤, 8일간의 축제’ 영화속 주무대인 수원시에서 특별시사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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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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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국내 최초로 역사 기록물을 3D 기술로 복원 제작한 역사다큐멘터리 ‘의궤, 8일간의 축제’(감독 최필곤)가 개봉을 앞두고, 15일 영화 속 주무대인 수원시에서 특별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의궤, 8일간의 축제’는 역사다큐멘터리에 영화적 재미를 가미한 작품이다.

조선의 22대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기 위해 수원에서 축제를 개최했던 8일간의 주요행사를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것이 의궤인데,이를 KBS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3D 기술로 복원했다.

다큐멘터리는 수원으로의 이동과 축제 일정의 진행, 창덕궁으로의 귀궁까지 8일간의 축제의 준비과정부터 각 행사 진행 상황, 사후처리 등 축제 전 과정과 이를 정교하게 기록한 의궤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또한 8일간의 축제 기록과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 감시와 견제, 암살의 위협 등 당시 정조를 둘러싼 정치적 상황 등 축제 속에 숨겨진 역사적 사건들을 파헤친다.

염태영 시장은 “영화의 주무대가 되는 수원에서 특별시사회가 열려 그 의미가 크다.” 며 “이 영화를 통해 시민들이 세계유산인 의궤와 수원화성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궤, 8일간의 축제’는 오는 17일 수원CGV 등 전국 10개 CGV에서 동시 개봉되며, 수원시민은 단체(20인 이상) 4000원 일반 6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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