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시는 4월 15일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군산시․군산대학교․한국농어촌공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한국산업단지공단․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탱크테크(주) 등 38개 조선․해양레저산업 관련 기업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새만금 산업단지에 조선․해양레저클러스터를 육성하기로 하였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은 새만금에 투자의향이 있는 탱크테크(주) 등 38개 기업들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새만금 산업단지 內 조선․해양레저클러스터에 총면적 36만㎡, 1,065억 원을 투자하여 조선․해양레저산업 육성을 위한 공장을 설립․운영하기로 하였으며,
군산시, 전라북도는 투자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 행정적․재정적인 지원과 새만금산업단지를 조성 중인 한국농어촌공사는 조선․해양레저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용지를 공급하기로 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공장의 원활한 설립과 지속적인 기업활동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군산대학교․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는 전문인력 양성 및 조선․해양레저기자재 연구개발을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새만금개발청은 중앙행정기관으로서, 새만금 조선․해양레저클러스터가 원활히 조성될 수 있도록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을 적기 구축하고, 인․허가 등 제반 행정 업무의 원활한 처리를 약속하였다.
또한, 새만금개발청은 디자인 설계 전문회사인 미국 커닝햄그룹 한국 지사 니나 안(Nina Ahn) 부사장을 초청해 해외 워터프런트(Waterfront) 사례를 벤치마킹하였으며, 니나 안 부사장은 새만금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새만금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녹색수변도시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성수 군산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투자협약 체결로 조선․해양레저관련 유관기관과 기업들이 우리나라 조선․해양레저산업의 핵심 역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통하여 조선해양산업의 성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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