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창민 정의당 대전시장 예비후보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한창민 정의당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대전의 대중교통체계를 버스중심의 교통체계로 확립 하겠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버스중심의 대중교통체계 확립’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 예비후보는 “현재 대전시의 대중교통분담률은 승용차 55%, 버스24%, 철도4.5%로, 도시철도 2호선의 도입만으로는 도시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현재 도시철도가 매년 300억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 추가 노선도입은 시민들에게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주는 것”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를 위해서는 도시철도 2호선을 재검토함과 동시에 ‘버스중심 교통체제’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자체가 버스노선권을 갖고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버스공영제’의 도입을 통해 대중교통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대전버스공사’를 설립해 방치된 노선부터 공영제 실시 △대전거점지역에 버스 환승센터 건설 △ 광역버스나 BRT라인을 도심 간선도로망에 배치 △마을버스 개념 도입한 지선버스 확대 △버스운행시간 연장 △어린이, 청소년, 노인에 대한 무료승차/100원 마을버스 운행과 같은 탄력적 요금제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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