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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ㆍUAE 두바이수전력청, '스마트그리드 상호협력을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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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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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두바이 정부,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기술과 실증단지 구축경험 벤치마킹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15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녹색경제리더회의(WGES)에서 UAE 두바이수전력청(DEWA)과 ‘스마트그리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의 스마트그리드 사업협력을 위해 체결한 이번 MOU는 스마트그리드와 스마트시티 구축기술 공유, 배전자동화, AMI(지능형전력계량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마이크로그리드 등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전반적인 기술 협력을 주 골자로 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현재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예비사업자로 선정돼 정부와 함께 확산사업을 준비중에 있다.

특히 지난 2월 구리남양주 한전사옥에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SGS)을 구축해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등 스마트 그리드 분야에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현장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두바이 정부는 DEWA가 한전의 축적된 스마트그리드 기술과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 경험 등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양사의 강점기술에 대한 정보공유로 두바이 ‘스마트시티’의 성공적 구축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구리남양주 한전사옥에 설치된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모델을 향후 스마트시티 구축모델로 적용키로 했다.

한전 또한 AMI 등 스마트그리드 추진과 관련된 주요 설비에 대해 한전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중소기업과의 해외시장 동반진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스마트그리드 사업화 등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브랜드 가치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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