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빠른 속도로 지난해 에는 4월말까지 2천 2백억 원에 불과했었다.
도는 경기가 뚜렷하게 회복국면으로 변한 것도 아닌데 전례 없이 기업들이 도 자금에 몰리게 된 것은, 낮은 금리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 하고 있다.
도가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은행별 자율경쟁금리체제로 변경 하면서 금리가 최대 2%까지 낮아진 것이다.
도는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중은행이 기업에게 받을 수 있는 최고금리와 실제로 기업에게 대출한 실행금리를 경기도자금홈페이지(http://g-money.gg.go.kr)에 공개하고 있다.
이자지원 정책도 육성자금 활성화에 한 몫 했는데, 지난해 0.8%~2.0%까지 평균 1.57%까지 지원했던 평균 이자지원율을 올해는 1%~2.0%까지 평균 1.71%로 높였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신청한 도내 한 기업은 3.85%의 대출금리로 자금을 대출받고 2.0%의 도 이자지원을 받아 실제로 1.85%만 부담하게 됐다. 도는 올해 이자지원으로 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강희진 기업지원1과장은 “기업의 수요를 모두 충당하려면 앞으로 1조 5천 억 원 이상의 자금이 더 필요하지만 올해 예산이 줄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더 많은 기업에게 자금을 융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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