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역 작은 도서관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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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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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본역 독서 사랑방 돼

(사진제공=군포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산본역 대기실 코레일 스토리지 내 도서 1천 권과 대출 시스템을 갖춘 작은도서관을 설치 17일부터 운영한다.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독서환경을 위한 작은도서관 40호점 ‘산본역 도서관’은 80㎡의 규모로, 국비 3천만 원과 시비 3천만 원이 투입돼 조성됐다.

산본역은 타 도시에서 군포로 진입하는 관문 중 하나로 전철이나 역사 쇼핑몰 이용객이 많고, 다양한 상점이 입점한 산본로데오거리로 이어지며, 시청과 교육청 등 주요 공공기관 인근에 있는 도심의 중요 편의시설로서 유동인구에 걸맞은 문화 공간 확충 요구가 많았다.

시는 이런 요구를 수렴해 '2013년 작은도서관 조성 국비 지원 사업'에 공모해 예산 50%를 확보, 산본역 3층 공간을 리모델링하게 됐다.

이렇게 조성된 산본역 도서관은 전철 이용객을 상대로 도서 대출․반납, 소장 도서 야간 예약 대출서비스, 타관 반납 서비스를 시행한다.

군포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1인당 7권의 책을 빌려볼 수 있다.

김국래 중앙도서관장은 “산본역 도서관이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과 다른 도시에서 군포를 찾는 많은 이들의 소통공간이자 지혜의 사랑방이 되길 바란다”며 “언제 어디서나 마음만 먹으면 책 읽기 좋은 도시, 책 읽는 군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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