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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ㆍ하남 '개발호재 풍년'…5월까지 아파트 70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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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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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굵직한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경기도 평택과 하남에서 5월까지 7000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쏟아진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평택에서는 현대건설, 이수건설 등 4곳에서 아파트 348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우선 평택은 고덕산업단지(392만8089㎡)가 조성 중이다. 고덕산업단지는 삼성전자가 100조원 이상을 투입, 신수종사업을 영위할 예정으로 약 3만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지방세 수익증대를 기대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 2010년 12월 삼성과 경기도시공사가 평택고덕산업단지 입주협약(MOU)을 맺었다. 지난해 5월 착공해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2016년부터 주한미군기지 이전이 계획돼 있고, LG전자 부품공장도 2017년 준공 예정이다.

교통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KTX 수서~평택구간이 2015년 완공되면 평택•지제역에서 수서역까지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 충남 홍성군~경기 화성시를 있는 서해안 복선전철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개통은 2018년으로 예정돼 있으며 예정 노선은 홍성에서 시작해 예산, 당진, 아산, 평택을 거쳐 화성시 송산면까지 이르며 총 89.2km다. 모두 8개 정거장이 설치된다.

평택에서는 현대건설이 5월중 안중읍 송담택지지구 80-1블록에서 ‘송담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952가구 규모로 모든 물량이 중소형이다.

송담택지지구(66만2176㎡규모)는 평택 첨단산업단지 배후도시로 개발된다. 이 아파트는 송담 택지지구의 첫 아파트인데다, 평택 서부권역(청북면, 포승읍, 안중읍 등)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1군 브랜드 아파트로 관심이 높다. 서해안 복선 전철인 안중역(2019년 개통 예정)이 단지 가까이 조성될 예정으로 수혜단지로 꼽히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이수건설이 팽성읍 안정리에 ‘브라운스톤 평택’ 아파트 전용면적 84~145㎡ 총 94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2016년에 이전하는 주한미군기지와 바로 인접해 있어 미군을 대상으로 임대사업이 가능하다.

이밖에 우미건설은 이달 비전동 소사벌지구 B6블록에서 전용면적 84㎡ 총 870가구를 분양한다. 한양도 이달 청북면 청북지구 B9블록에서 전용면적 84㎡ 718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하남에서는 미사강변도시(546만㎡)를 중심으로 총 4단지에서 3736가구가 공급된다. 미사강변도시는 그린벨트 해제 지역으로 자연 환경이 쾌적하고, 한강 조망권이 가능하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선도 개통될 예정으로 현재 종점인 상일동역에서 강일지구와 하남 미사지구, 풍산지구를 거쳐 창우동까지 7.7㎞ 5개역이 신설된다. 미사를 연결하는 1단계 구간은 2018년, 2단계 구간인 창우동까지는 2020년 개통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도 조성된다.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10월 착공한 하남 유니온스퀘어는 11만7990㎡ 규모로 백화점, 쇼핑몰, 영화관, 엔터테인먼트시설, 키즈 테마파크 등이 들어서며 2016년 완공 예정이다.

미사강변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지난해 10월 A30블록에서 분양한 ‘미사강변 1차 푸르지오(1188가구)’에 이어 이달 A6블록에서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 아파트 전용면적 93~114㎡ 1066가구를 분양한다.

공공분양 아파트도 나온다. LH는 A7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 1145가구를 내놓는다. 이어 5월에는 포스코건설이 A10블록에서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 아파트 전용면적 89~112㎡ 총 875가구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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