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지원사업은 산복도로 기존권역(구봉산권역, 구덕·천마산 권역, 엄광산 권역)이외에 봉래산 권역, 금정산 권역으로 확대 시행하는 사업이다. 일제강점, 한국전쟁 등 근대화, 산업화를 거치면서 부두, 방직노동자, 피난민, 귀국동포, 봉제공장 근로자들을 품어온 산복도로 권역 내 주민들에게 소통을 통해 르네상스 사업의 관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쇠퇴된 마을에 디자인을 입혀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이번 사업을 위해 6개 자치구에 1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기존의 산복도로 권역과 더불어 지금까지 낙후되고 소외된 산복도로 지역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소통의 광장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해당 지역을 활기찬 마을, 떠나는 마을에서 살고 싶은 마을, 다시 찾고 싶은 마을로 가꿔 주민공동체가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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