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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매년 제작돼 올해 6번째를 맞은 본 드라마는 청소년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장애인의 날'에 맞춰 제작·방영해왔다.
올해 제작된 '하늘벽에 오르다'는 하반신 마비 산악인 아버지를 둔 '태호'가 시각장애를 가진 '유진'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갈등과 화해를 다루고 있다.
이번 드라마에는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이 '태호' 역으로, 탤런트 김보라가 시각 장애인 역의 '유진'으로 출연한다. 특히, 아이돌 스타인 김동준의 출연으로 청소년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특징은 출연부터 제작까지 모두 재능기부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정선경씨는 1회부터 6회까지 모든 드라마에 출연해 장애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주연을 맡은 김동준씨는 이번 드라마의 주제곡(내손을 잡아)을 직접 불렀으며, 이를 통해 음원수익이 발생하면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 기부해 장애인식개선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드라마는 오는 18일(금) 오후 1시 KBS 2TV와 4월 20일(일) 오후 2시 20분 KBS 1TV를 통해 두 차례 특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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