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기 남북경협 인천아카데미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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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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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4.16~6.18일까지 매주(수) 10개 강좌 진행, 남북경협 대표 프로그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와 인천대학교(총장 : 최성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인천대학교 동아시아평화경제연구원이 주관하는 ‘제7기 남북경협 인천아카데미’ 개강식이 16일 오후 6시 인천대학교 교수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개강식에는 제7기 기업인 수강생 51명과 공무원 청강생 22명, 아카데미를 수료한 1~6기 원우회 회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다.

개강식은 최병길 인천대학교 부총장의 개강사와 송영길 인천시장의 축사로 진행됐으며,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의 “한국의 국가전략과 남북관계”에 대한 특강이 이어질 예정이다.

제7기 아카데미는 16일 개강해 6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인천대 미래관에서 총 10개 강좌가 진행된다.

대북진출업체 대표, 통일부 당국자, 대학교수 등 남북과 통일문제 전문가들로부터 “남북경협 도전기, 개성공단 진출 사례, 북한을 다니다” 등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접할 수 있다.

또한 평양, 개성공단, 북-중 접경지역 등 현장교육도 병행함으로써 이론과 현실이 만나 남북경협방안의 효율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1년도에 시작해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는 남북경협 인천아카데미는 남북한 경제 현실과 남북경협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예비 남북 경협인을 양성하고, 이들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해 인천이 서해평화와 남북교류협력의 전진기지가 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 된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322명의 기업 CEO, 시민단체관계자, 법조인, 일반시민 등이 참여해 지자체가 주도하는 남북경협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각 기수 원우회원들은 지난 2013년 ‘총원우회’를 구성해 각종 남북경협 관련행사 추진 및 참여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향후 남북경제협력사업 진행시 정보교류 및 대북사업 진출 자문 등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남북경협 인천아카데미는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남북경협 관련 전문지식의 전달 외에도 북한이라는 블루오션을 함께 꿈꾸는 협력자들을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서 명실상부한 인천의 남북경협관련 대표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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