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금감원과 손잡고 청소년 금융교육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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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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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금융교육 시범학교' 운영에 동참한다고 15일 밝혔다.

금융교육 시범학교는 지난해 4월 15일 금감원에서 선정한 전국 400개 초ㆍ중ㆍ고교를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금감원과 40여 개 금융유관기관이 설립한 '금융교육 토탈 네트워크'를 통해 금융교육을 희망하는 학교에 강사를 지원하고 있다.

캠코 역시 금감원과 '금융교육 토탈 네트워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교육 시범학교 중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에 소재한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강사를 파견해 금융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 및 금융권 직장체험 프로그램의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에서 한 학기 동안 시험 없이 토론ㆍ실습 등 참여형 수업과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캠코는 금융교육 전문 강사 풀(Pool)을 늘리고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관련 교육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공사가 시행하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쉽게 금융과 경제를 이해하고, 건강한 경제주체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향후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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