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에 타고 있던 477명의 탑승객 중 107명의 생존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16일 오전 8시 55분 전남 진도군 부근 해상에서 침수되기 시작한 세월호는 2시간 20분 만에 완전 침몰했다.
사고 접수 후 해경은 구조함과 헬기를 급파해 탑승객을 구조하기 시작했으며, 오후 1시 45분 현재 368명이 구조된 상태다.
하지만 107명의 생존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구조된 한 생존자는 "여객선 안에 상당수 갇혀 있는 것 같다. 구명조끼도 충분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한편, 세월호 승선원 매니저인 박지영(22) 씨가 숨졌으며 신원 미상인 20대 남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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