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정용 게임기 판매 금지 해제로 게임 거대시장 새롭게 탄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16 14: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중국 정부가 14년만에 가정용 게임기의 생산과 판매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중국 가전업체 TCL, 스마트폰 업체 ZTE가 잇따라 가정용 게임기 판매에 나서도 있다. 두 업체는 9일과 16일에 각각 사전 예약을 받고 판매 준비에 들어갔다.  

TCL이 출시한 게임기 'T2'는 TV와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으로 대전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가격은 699 위안, ZTE는 'Fun Box'라는 게임기를 698 위안으로 판매한다. 두 업체는 먼저 인터넷 쇼핑몰 징둥상청(京東商城)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중국은 PC와 스마트폰 게임이 유행하는 한편 정부가 청소년에게 정서상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가정용 게임을 금지해왔다. 
4억 세대수가 넘는 중국에서 이번 조치로 인해 새롭게 등장한 거대시장에 대한 업체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다.

 이번 중국의 조치로 해외 게임업체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의 동향이 주목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 현지기업과 합병회사를 내세우고 중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고 소니도 진출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사진] TCL T2 제품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