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목포 해경이 침몰 가능성 원인을 밝혔다.
16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목포 해양경찰서는 "인천에서 여객선이 출항하는 시간이 늦어져 입항시간을 당기기위해 항로변경을 했고, 이로 인해 진도 여객선 침몰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체 기울며 전기 끊겨 나머지 승객들이 선내 갇혔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고 여객선에는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승객과 승무원이 477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368명이 구조됐다. 또한 107명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안산단원고등학교 정차웅 군과 선원 박지영씨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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