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측은 16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양세형이 지난 15일 녹화에 참석해 자신의 잘못을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세형이 젊은 치기로 인해 큰 실수를 저질렀으며, 그로 인해 법적인 처벌과 사회적인 지탄을 받아야 했던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제작진이 옆에서 지켜본 결과 그런 실수에 대해 본인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며 "그가 누구보다 성실하고 재능있는 개그맨인 것을 잘 알고 있다. 반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한 번의 기회 정도는 다시 주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이후에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그땐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두번 다시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세형이 시청자들에게 더 좋은 웃음을 드릴 수 있는 더 성숙한 개그맨이 될 수 있도록 격려를 부탁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11월 불법도박 혐의로 약식 기소된 양세형에 벌금 300만원을 약식 명령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