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여객선 침몰 사고 해역인 진도 해상이 구조하기 어려운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YTN에 출연한 한 전문가는 "사고가 난 진도의 해상은 조류가 세고, 수심이 깊으며 선박이 뒤집어진 상태라 구조가 힘든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수심이 40m 이내여야만 스쿠버다이빙이 가능한데, 사고 해역은 수심이 45~50m였다. 또한 조류가 시속 2㎞ 이상이라서 스쿠버다이빙이 불가능하며, 선박이 뒤집어져 들어가도 수색이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8시 55분쯤 전남 진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에는 477명이 탑승해 있었다. 구조된 생존자는 180명이며, 나머지 295명은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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