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오는 26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5 시 <2014 예술의전당 동요콘서트>가 열린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동요에만 집중했다. 매주 다른 테마를 정하여 기존의 어린이 대상 동요 음악회가 가지고 있었던 소재의 한계성을 넘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시작인 26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부르는 동요>를 테마로 세대를 초월하여 사랑받고 있는 우리 동요를 선보인다. 5월 3일(토)에는 <온 세상이 함께 부르는 동요>를 타이틀로 세계 어린이들이 즐겨 부르는 다양한 동요를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5월 10일에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아빠 엄마 힘내세요!>라는 제목으로 부모님에게 힘이 되는 동요를 무대에 올린다.
레퍼토리는 동요 중심의 음악회이지만, 출연진은 다른 콘서트 못지않게 다채롭다. 국내 최고의 어린이 합창단·중창단과 성악가, 국악소녀 송소희, 서수남 등이 출연하며 EBS 뚝딱아빠 김종석 MC의 사회로 진행된다.
예술의전당은 "이번 음악회는 대중가요 등 다른 장르에 밀려 어린이들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동요를 다시금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어린이들은 물론 국민들이 아름다운 노랫말과 쉬운 멜로디를 가진 동요와 조금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매주 다른 테마를 정해 기존의 어린이 대상 동요 음악회가 가지고 있었던 소재의 한계성을 넘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관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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