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방문지인 일본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교섭 문제, 미군과 자위대의 협력확대 등 경제와 안전보장 문제에서 양국의 동맹강화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TPP와 관련된 논의와 함께 집단적 자위권 행사 문제, 미군과 자위대의 협력 확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 등에 대한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방문지인 한국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한일관계 개선 문제에 대한 논의와 함께 북한의 핵실험 예고에 따른 한미일 3국의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방문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나지프 총리와 회담을 갖고 ASEAN 경제지원 문제와 TPP협상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방문지인 필리핀에서는 남중국해를 둘러싼 안전보장 문제가 주요 의제로 꼽힌다. 오바마 대통령의 필리핀 방문을 계기로 신군사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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