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는 이날 "관광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국가적인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다"며 "평양에 관광대학이 설립되고 각 도의 사범대학에 관광학부가 신설됐다"고 보도했다.
학교 착공 1년 만에 동평양지구에 들어선 평양관광대는 장철구평양상업대 관광봉사학부를 모체로, 외국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학과 등 관광안내학부와 경영, 개발학과 등의 관광경영학부를 설치했다. 또 관광업을 학술적으로 연구하는 관광연구실을 갖췄다.
올해 이 대학의 신입생은 주로 평양외국어학원과 각 도의 외국어학원 졸업생으로 이 대학은 졸업생에게 관광전문가 자격을 부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대학은 중국 베이징대학과 자매관계도 맺을 계획이다.
각 도의 사범대학도 관광학부가 신설돼 지난 1일 첫 수업을 했다.
북한이 관광 전문 대학을 신설하고 지방의 사범대에 관광학부를 설치한 것은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