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화재현장에서 "두 자매의 장례비 지원과 함께 화재로 피해를 입은 3가구에 대해 주거대책 마련하겠다"며 "재방방지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또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대책회의를 열고 전기시설 안전점검, 소방안전 대책, 피해자 보호 및 지원대책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이어 두 자매의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두 자매의 사망에 애도를 금할 길 없으며, 이런 불상사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가족과 협의해 장제비 지원과 주거대책 등 행ㆍ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오후 4시 22분께 경기 구리시 수택동의 한 2층짜리 상가 건물 옥탑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어머니와 옥탑방에 거주하던 이모(18)양과 여동생(17) 등 자매 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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