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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부모 "전원 구조 문자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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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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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사진= YTN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부모들이 울분을 토했다.

16일 오전 11시 9분쯤 도교육청은 출입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라고 통보했다. 이어 16분 뒤에는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 해경 공식 발표'라고 2차 공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안산 단원고등학교 측도 학부모들에게 "오전 11시 5분 학생들이 모두 구조됐으니 안심하라"고 했다.

하지만 이후 단원고등학교 2학년 정차웅 군을 포함한 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원 구조'라는 소식이 '구조 중'이라고 바뀌자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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