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도네츠크주 정부군 진압에서 사망자 없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16 16: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 있는 군용 비행장을 장악하기 위한 정부군의 작전 과정에서 사망자는 없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앞서 도네츠크주 북쪽에 있는 크라마토르스크 인근 군용 비행장에선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동부 지역 분리주의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한 대(對)테러작전의 일환으로 민병대가 점거하고 있던 비행장을 장악했다.

이 과정에서 4명 이상의 민병대원들이 사살됐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다.

16일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민병대 지휘관들 중 한 명인 이반은 통신에 “정부군의 공항 장악 작전에서 4명의 민병대들이 총격으로 부상당했고 그 중 2명이 도네츠크의 병원으로 후송됐다”며 “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민병대는 공항에서 도시로 들어오는 진입로에 설치했던 폐타이어 바리케이드에 불을 지르고 시내로 퇴각했다”며 “정부군이 시내로 진입하면 시청 건물을 보루로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오전 6대의 정부군 탱크들이 크라마토르스크 철도역 인근으로 진격했는데 탱크병들은 현지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누구에게도 사격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평화적 목적으로 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