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5월 황금연휴·관광주간 대비 ITX-청춘 증편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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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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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춘선 가평·강촌·춘천역 등서 행사 열려

청평역을 출발하는 ITX-청춘 열차. [사진제공 = 코레일]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다음달 1일부터 6일간 이어지는 연휴와 정부의 관광주간(5월 1~11일) 지정을 맞아 여행객 증가에 대비해 ITX-청춘을 20회 추가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310회 운행되던 ITX-청춘은 330회로 확대 운행하게 돼 7000명 이상을 추가 수송할 수 있게 된다.

ITX-청춘이 운행하는 경춘선은 북한강을 따라 운행해 경치가 우수하고 가평·강촌·춘천역 등 유명 관광지가 위치했다.

가평역 인근에는 최근 종영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배경이 됐던 쁘띠프랑스와 봄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아침고요수목원과 관광지로 유명한 남이섬 등이 있다.

강촌역은 사륜바이크를 타고 달리는 강촌유원지, 폐선 부지를 활용한 레일바이크, 걷기 좋은 여행길 구곡폭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춘천역에는 명동 닭갈비 골목과 소양댐, 청평사 등이 위치했다.

특히 춘천은 ‘5월 춘천은 축제중’을 테마로 △춘천국제연극제(3~10일) △춘천시 어린이 대축제(5일) △춘천국제古음악제(12~19일) △김유정 문학제(16~18일) △봄내 예술제(16~21일) △닭갈비 막국수축제(20~25일) △춘천마임축제(25일~6월 1일)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관광주간에 맞춰 ‘강원 4대 호수 물레길 페스티벌’이 춘천 의암호와 춘천호(화천군), 파로호(양구군), 소양호(인제군)에서 열린다.

가평군에서는 다음달 3~6일 국내 최대 규모 불꽃공연과 바비큐 파티 등이 열리는 ‘자라섬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유재영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관광주간을 맞아 가족, 연인들과 함께 경춘선의 경관과 행사를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여행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가 증편 및 다음달 3일 이후 ITX-청춘 승차권은 이달 19일 오전 9시부터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와 코레일톡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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