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서울본부세관은 16일 ‘제1회 AEO 심의위원회’에서 공인된 관내 24개 종합인증우수업체(AEO)에 대한 공인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엘지이노텍 등 14개 업체가 신규로 AEO 공인을 받았으며 기존 AEO 업체인 아모레퍼시픽 등 10개 업체도 재공인됐다.
이에 따라 서울세관은 관세청 공인 AEO 총 424개(559개 부문) 중 전국 최다인 187개(254개 부문) 업체를 관할하게 됐다.
AEO란 관세청이 수출입·물류 업체의 법규준수, 안전관리 등을 심사해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로 공인하는 제도다. AEO 업체에게는 수출입 검사생략, 관세 심사 때 혜택부여 등 관세행정상의 편의가 제공된다.
아울러 관세청이 주요 교역국과 체결한 상호인정협정(MRA)을 통해, 외국에서도 통관절차상 동등한 혜택을 부여받을 수 있다.
특히 세관은 심사·물류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상담전문관(AM)을 AEO업체의 협력파트너로 지정하고 법규준수 제고와 수출입통관 관련 컨설팅 등 각종 관세행정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현재 세계 60여 개국이 AEO제도를 도입했고 올해 4월 1일부터 한·중 AEO 상호인정협정이 전면 시행되면서 대중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의 AEO 공인 획득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