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가 20년된 선박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오후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공식자료에 따르면 1994년 6월 일본 하야시카네 조선소에서 건조된 세월호는 2012년 10월 청해진해운이 중고선으로 도입했다.
길이 145m, 폭 22m인 세월호는 국내 운항 중인 여객선 중 가장 큰 규모에 속한다.
정원은 921명이며, 차량 180대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52개가 동시에 적재 가능하다.
그동안 세월호는 등록검사를 거친 후 작년 3월 15일 운항을 시작해 주 2회 인천과 제주를 왕복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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