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구조된 기관사의 증언이 전해졌다.
16일 YTN은 "침실에 있다가 구조된 기관사와 전화통화를 했다. 그 분의 말에 따르면 '선박이 좌우로 흔들흔들 했다. 순식간에 쑥쑥 기울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여객선에는 화물차 657톤과 차량 100여대가 선적돼 선박이 기울면서 한쪽으로 쏠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항해사와 인터뷰를 한 조선일보가 "선장, 항해사, 기관사가 먼저 탈출한 것으로 아는데 맞냐"고 질문하자 이 항해사는 "그렇다"고 대답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여객선 사고가 날 경우에는 승객들의 탈출과 안전을 책임지고 마지막에 탈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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