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16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켜쇼가 이날 불펜 투구에서 부상 이후 가장 좋은 구속을 보였다”고 밝혔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커쇼의 복귀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는 “커쇼는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고 우리도 낙관적이다. 그렇다고 복귀 시간표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커쇼가 고무돼있는 것이 긍정적이긴 하지만 여전히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커쇼는 자신의 상태에 대해 “때가 오고 있다고 느껴진다. 매일 전력을 다해 던지고 있지만 통증이 느껴질 정도까지 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통증 없이 한계치에 다다를 수 있는 때가 가까워졌다”고 말해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언제쯤이면 ‘에이스’의 귀환을 볼 수 있을지 야구팬의 관심이 다저스로 향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