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을 운항한 선장이 베테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오후 청해진해운 관계자는 "대형 여객선 선장 3명 중 가장 운항 경력이 오래된 분이다. 운항이 서툰 분은 아닌데 다른 이유 때문에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여객선을 운항한 선장은 지난 2006년 11월 청해진해운에 입사해 8년째 인천~제주도 항로만 운항한 베테랑 선장이다. 또한 이 선장은 오하마나호를 운항하다가 지난해 3월 15일 세월호가 취항하자 배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애초 운항하기로 했던 선장이 휴가를 내 다른 선장이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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