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포스코P&S 검찰수사에 국세청 조사까지 “산업은행의 압박카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16 18: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양아름 이주예 정순영 기자 =포스코P&S 계열사 '끼워넣기'와 철강 제품 가격 담합 의혹 전격 압수수색 실시…산업은행, 동부제철을 인수 안하니 권오준 포스코 회장 압박?

Q. 먼저 다운기업 알아보죠? 포스코 자회사 포스코P&S에 전격 압수수색이 실시됐죠? 이유가 뭔가요?

-오전 9시30분 역삼동 테헤란로 본사에 검찰이 들이닥쳐 철강거래 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회계 장부 등을 압수했습니다.

회사 간부의 개인 비리 혐의를 포착했다는데 포스코 그룹이 아닌 포스코P&S에 관한 수사라고 합니다.

그러나 검찰은 계열사 '끼워넣기'와 철강 제품 가격 담합 의혹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포스코P&S의 핵심 사업이 철강 가공·판매 등 철강업 전반에 관련돼있어 회사 매출의 주요 부분인 포스코와 연관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Q. 포스코 역시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고요? 전방위적인 압박이 예상되는데요?

-국세청은 지난해 9월 포스코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였습니다.

통상 5년마다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와 달리 3년 만에 예고 없이 진행됐는데요.

이달 중 과징금 등의 제재 방안과 수위 검토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거나 수사 의뢰할 계획입니다.

포스코P&S측은 "현재 수사 목적을 파악 중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진상파악 임직원의 비리사실이 확인되면 일벌백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Q. 포스코P&S 어떤 회산가요?

-포스코P&S는 1983년 출범한 포스코 그룹 계열사로 철강소재와 알루미늄 등의 비철소재를 여러 형태로 가공해서 국내외로 판매하는 회삽니다.

지난해 매출이 2조7457억원에 영업이익 289억원이라고 하는데 현재 대표는 신영권 전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이 맡고 있습니다.

웃긴 사실은 포스코가 제48회 납세자의 날에 은탑산업훈장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바 있는데, 한쪽에선 계열사가 세금 탈루의혹에 세무조사를 받고 있었으니 참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Q. 수천억 탈루의혹 기업이 모범납세자라는 이 상 문제가 많네요? 코미디인데요?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압박이 밀려오는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 포스코가 산업은행의 동부제철을 인수 안한다니까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압박하는 것이 아니냐는 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은 포스코 측에 '동부그룹 패키지 매각'딜을 제시했었는데요.

동부제철 인천공장을 산업은행이 70∼80%, 포스코가 20~30%만 지분 부담하자는 제안을 내놨다가 포스코 내부에서 부정적인 답변을 들었습니다.

권오준 회장은 "포스코의 재무구조 개선과 인천공장 매수는 거리가 있지 않겠느냐"고 밝혔다는데요.

현재 포스코는 인천공장 매수와 관련해 실사를 진행 중입니다.

정부가 권오준 회장에게 동부제철 매수를 재촉하며 '무언의 압박'을 하고 있는지 조금 있으면 밝혀지겠죠.

Q. 이번 사태가 과연 개인비리 때문인지 아니면 탈루의혹 때문인지 조금 있으면 사실이 밝혀지겠지만요. 일단 모범 납세자상은 다시 빼앗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저도 세금 잘 내고 있는데 말이죠. 어쨌든 기업의 도덕적 해이는 어떤 상황이든 똑바로 잡아놓을 필요가 있겠습니다. 계속해서 업 기업 알아볼까요? 기아자동차가 6월 출시 예정인 신형 '카니발' 내·외부 사진을 공개했죠?

- 신형 '카니발'이 미국 뉴욕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국내에선 다음 달 열리는 부산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인데요.

국내에서 9인승과 11인승 모델로 나오며, 북미지역에는 7인승과 8인승 모델이 출시됩니다.
기아차가 9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3세대 모델입니다.

세련되고 볼륨감 있는 스타일로 디자인 완성도를 한층 높였고 전면에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모양의 라디에이터그릴이 장착됐습니다.

LED 헤드램프를 탑재했고 직선을 많이 사용해 최근 기아차의 패밀리룩을 완성했습니다.

전고가 기존 모델보다 80mm 낮아져 더 날렵한 인상을 주고 휠베이스가 40mm 길어져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센터페시아 간결하게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화면은 계기판과 동일하게 수평을 유지해 편리함도 더했다고 합니다.

북미 수출 모델에는 3.3 GDI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출력 276마력입니다.

Q. 카니발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카니발 일명 아빠차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던 차인데 실제 승차감은 어떤지 빨리 보고 싶네요.
스마트폰에서 아주경제 앱을 다운받으면 아주티비와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