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단원고 생존학생 고대안산병원 입원 치료중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된 여객선에서 구조된 안산 단원고 학생이 고려대학교 안선병원에 입원했다.

16일 고대 안산병원에 따르면 사고현장에서 구조된 안산고 2학년 정현진 양이 오후 7시20분께 전남대병원 구급차 편으로 병원에 도착,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양은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은 또 이날 오후 구조된 학생과 일부 경상자 등을 대형버스 2대에 나눠 태우고 전남 진도 현지를 출발, 안산으로 오고 있다.

고대 안산병원은 이에 따라 전문의 19명, 간호사 48명, 병상 60개를 확보해놓고 학생들의 도착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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