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가요계 애도 물결…블락비·에이핑크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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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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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사진제공=세븐시즌스,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가요계에서도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블락비는 당초 17일 공개할 예정이었던 새 싱글 '잭팟(JACKPOT)' 발매일을 연기했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 때문이었다.

에이핑크는 오는 19일로 예정된 팬미팅을 취소했다. 소속사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에이핑크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아픔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밝은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며 팬들을 만날 수 없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취소된 팬미팅은 향후 날짜와 장소를 공지해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58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6825t급 청해진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침몰된 진도 여객선에는 3박4일 일정의 수학여행 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224명, 교사14명, 승무원 등 총 477명이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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