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침몰된 진도 여객선 수색이 17일 새벽 재개된다.
16일 오후 6시 30분 해경은 잠수부 4명을 선체로 투입해 수색을 시작했지만 시야가 흐리고 선체에 물이 가득차 실종자를 찾는 데 실패하고 선체 수색 작업을 중단했다.
해경은 물 흐름이 멈춘 정조시간대인 17일 오전 1시부터 조명탄을 쏘아가며 선체 내부 수색을 재개한다. 선체에 실종자 대부분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58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6825t급 청해진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침몰된 진도 여객선에는 3박4일 일정의 수학여행 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224명, 교사14명, 승무원 등 총 477명이 탑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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