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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탑승객의 가족이 구조자 명단을 확인하고 있다.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은 16일 교실 칠판에 ‘00아 꼭 살아서 와 빨리 무사히 와’ ‘우리 다시 만나자’ ‘우리 살아서 수능 대박 나자’ ‘지각 좀 작작해라, 기다리고 있을 게’라고 쓰며 학우들의 안정을 기도했다.
17일 오전 8시 현재 세월호 생존자는 179명, 사망자 6명, 실종 290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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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탑승객의 가족이 구조자 명단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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