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에 따르면 암초가 있어 배에 위해를 끼칠만한 상황은 아니었으며 해도에 암초가 없다고 전했다. 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분석 자료를 근거로 사고 선박이 통상 다니는 항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세월호가 정기 여객선이라는 점에서 해양경찰에서 승인받은 운행계획에 따라다니는 궤적이 일정하다는 설명이다. 해경에 제출한 항적도와 일치하는지는 확인할 수는 없지만, 항로를 이탈하지 않았다는 것이 해경의 입장이라고 해수부는 전했다.
해수부는 사고 지점의 해저지질 상태가 암반이며, 암초지역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에 해양경찰과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조사한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수부는 승선 인원이 477명에서 459명으로 수정된 것과 관련해서는 어떤 공식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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