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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근로복지공단이 새청사 개청식을 가졌다.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울산혁신도시 내 이전공공기관들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역과의 소통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업무협약 체결(2012. 10. 30.) 이후 자원봉사를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사회공헌에 본격 나서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중 최초로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이 4월 17일 오전 10시 30분 근로복지공단본부 스마트 룸에서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소장 이죽련)와 ‘자원봉사 활성화 사회공헌 협약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협약서에 따르면,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 및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근로복지공단’은 임직원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BEST ULSAN' 시책과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원 및 대 시민 홍보를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참여를 적극 지원한다.
따라서 근로복지공단(본부 임직원 400명)은 지역 사회복지시설.기관(6개소)을 주 1~2회 가량 정기 방문하여 시설청소.배식봉사 및 지역 아동센터 학습지도 등 연인원 700여 명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또, 1사 1촌 자매결연을 통해 매년 정기적으로 일손돕기 및 농작물 구매 등 마을돕기, 지역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 자원봉사센터는 근로복지공단을 시작으로 올해 이전완료 예정인 7개 기관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개별 협약체결을 추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울산시도 10개 공공기관의 이전이 완료되는 2015년 하반기에 공공기관 공동 자원봉사활성화 사회공헌협약 추진을 위해 울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006년 9월 사회봉사단을 출범 후 이사장, 노조위원장, 의료지부장 등 노사3자공동대표제를 도입하여 노사가 한마음으로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공단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일정액의 성금을 모금하여 사랑나눔기금을 조성, 운영 중이다.
최근 3년간 메디칼 사회공헌활동, 산재환자의 미성년 자녀 대상 학습지원비 등을 지원하는 희망등대사업, 외국인 근로자 지원 등 핵심역량 기반 사회공헌활동에 2,385회 연인원 1만 2,407명이 참여했으며,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방문봉사, 농어촌 일손돕기, 환경보호운동 등 지역사회에 나눔활동에도 8,522회 연인원 6만 7,249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보험인 산재보험 시행이 50주년이 되는 해로, 전사적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 중이며, 울산시민과 함께하는 ‘산재보험 50주년 기념 걷기대회(6월 15일 예정)’도 기획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이재갑 이사장은 “어제 개청식을 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여기 울산에서 우리 임직원들은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사회봉사활동 전개 등 공단의 핵심가치의 하나인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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