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육감은 “이미 확인된 사망자 이외에 더 이상의 희생자 없이 탑승객들이 무사히 구조되길 기원한다” 면서 “최근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참사가 발생한지 두 달여 만에 또 대형 사고가 발생해 우리 아이들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현재 우리 사회 곳곳에 어린 학생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가 산재해 있는 만큼 학교와 교사들이 책임감을 갖고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금주에 수학여행이 예정돼 있는 15개 학교에 유선상(업무메일)으로 학교장 책임하에 현장지도, 사전 안전지도를 다시 한 번 당부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미 일선 학교에 2014학년도 현장체험학습 관련 안전대책 및 최근 전세버스 사고가 급증과 관련해 현장체험학습 차량 안전운행 10대 수칙을 포함한 전세버스 관련 대책도 공문으로 이미 시달한 상태이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노후화된 전세버스도 학생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 만큼 학교는 전세버스를 계약할 때 경찰의 협조를 구해 차량등록증 위‧변조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출발 전 차량 운전자의 음주 여부 등의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이어 “선박 등 대중교통으로 학생들을 인솔할 때 안전벨트, 구명조끼 등을 반드시 착용토록 하고, 착용여부를 인솔교사들이 꼭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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