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진도 여객선이 침몰한지 하루가 되어가지만 실종자가 290명에 달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침몰된 진도 여객선 안에 혹시 있을 생존자를 위해 배에 공기를 주입하는 작업을 시작했지만 실제로는 그 덕을 볼 가능성마저 희미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JTBC에 따르면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백점기 교수는 "여객선 도면을 보면 한쪽이 침수 되더라도 다른 공간이 연쇄적으로 침수되지 않도록 하는 구조로 돼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실상 이와 같은 여객선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사실상 공기를 주입해도 덕을 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시30분 침몰된 진도 여객선 '세월호'에 탑승한 475명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고 6명이 사망, 290명이 실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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