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꽃 인공수분으로 명품 인천 배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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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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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기술센터 직원들 배 꽃 인공수분 일손 돕기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농업기술센터(소장 : 전인근)는 16일 직원 30여명이 남동구 서창동 배 재배 농가를 찾아 명품 배 생산을 위한 배꽃 인공수분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인공수분은 수작업으로 일시에 많은 인력이 소요되며 수분시기를 놓치면 착과율 하락과 품질 저하로 이어져 배 생산량은 물론 농가 소득에 많은 영향을 주는 아주 중요한 작업이다.

올해는 고온현상이 지속되어 인천지역 꽃피는 시기가 전년보다 13일정도 앞당겨졌고 일시에 배꽃이 핌으로서 만개기가 집중되어 일손이 부족한 농가는 인공수분 작업을 제때 하지 못하고 있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서명찬 탑프루트 배 연구회 회장은 “금년도는 이상고온으로 배꽃 피는 시기가 전년보다 앞당겨졌고 일시에 배꽃이 핌으로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가 많다”며, “앞으로도 배꽃 수정작업과 적과작업에 농촌일손을 도와줄 봉사단체를 연결해 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인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다가올 적과 작업엔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도와줄 봉사단체를 사전에 연결해 적기에 농작업이 이루어져 고품질 배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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