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단원고 학생·교사 78명 생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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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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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전남 진도해역에서 여객선 침몰 사고를 당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교사 339명 가운데 78명의 생존이 확인됐다.

단원고는 17일 현재까지 수학여행을 떠난 2학년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 가운데 학생 75명과 교사 3명, 총 78명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구조된 학생 중 61명과 교사 3명은 전날 밤 고대 안산병원으로 이송돼 건강검진을 받고 치료 중이며 이중 3명을 귀가했다" 설명했다.

또 "사고현지를 방문하려는 학부모들을 위해 이날 오전 버스 2대를 전남 진도로 출발시키는 등 전날부터 모두 18대를 보냈다"고 전했다.

사망학생은 2학년 4반 정차웅·임경빈·권오천 학생이고 교사는 2학년 9반 담임인 최혜정씨다. 숨진 학생의 시신은 운구 중이며 교사 시신도 검안 후 운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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