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멜로’ 기자간담회 취소 “여객선 실종자 무사귀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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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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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멜로'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서스펜스 스릴러 ‘멜로’ 측이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고 진도 해상 여객선 실종자들의 조속한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멜로’ 측은 “17일 오후 2시 예정이던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발생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건과 관련해 사망 유가족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들의 조속한 구조를 기원하고 있는 연예계의 전반적인 움직임에 동참하기 위함”이라며 “부디 진도 해상 여객선 실종자 여러분들의 조속한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6825t급 청해진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여객선은 15일 오후 9시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로 향하는 길이었다.

여객선에는 3박4일 일정의 수학여행 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224명, 교사14명, 승무원 등 총 477명이 탑승했다. 차량도 150여대도 실려 있었다.

17일 오전 확인된 사망자는 총 8명으로 선원 박지영(22, 여) 씨,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정차웅(17), 권오천(17), 임경빈(17), 박성빈(17), 교사 최혜정 씨, 신원미상 2명이다. 시신은 안산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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