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7번째 사망자 신원확인…또 고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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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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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진도 여객선 침몰 7번째 사망자의 신원이 확인됐다.

17일 08시58분경 사고 현장 해상 부근에서 발견된 시신은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박영인 군으로 확인됐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수습은 현재 475명 중 179명을 구조했으며 사망자는 9명이다. 승무원 박지영(22·여)씨와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17)·권오천(17)·임경빈(17)군·박성빈(17·여)·단원고 교사 최혜정(25·여) 등이 포함됐다.

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6825t급 청해진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여객선은 15일 오후 9시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로 향하는 길이었다.

여객선에는 3박4일 일정의 수학여행 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224명, 교사14명, 승무원 등 총 475명이 탑승했다. 차량도 150여대도 실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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