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전주국제영화제 온라인 예매 17일 오전11시부터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 시작…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입장권 15일 2분 9초 만에 매진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들의 온라인 예매가 17일 오전11시부터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됐다.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이 상영되는 개막식 입장권은 15일 2분 9초 만에 매진되는 등 시작 전부터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4월17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명망 있는 국제영화제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추천작 6편을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다큐멘터리 영화 ‘위대한 침묵’(2005)으로 잘 알려진 필립 그로닝 감독의 신작 ‘경관의 아내’는 59개의 장으로 구성된 짧은 삽화를 연결한 독특한 구조로 베니스영화제 처음 공개 당시 큰 논쟁을 일으켰다.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오리종티 부문 대상을 수상한 로뱅 캉필로 감독 ‘이스턴 보이즈’는 ‘호수의 이방인’과 더불어 최근에 나온 가장 주목할 만한 퀴어시네마 중 한편으로 꼽힌다.
알제한드로페르난데스 알멘드라스 감독의 ‘투 킬 어 맨’은 선댄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으로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가족의 존엄을 지키려는 가장의 분투를 다룬 이야기다.
2014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포럼부문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사가모토 아유미 감독의 ‘포르마’는 치밀한 스토리텔링으로 우정의 본질을 발가벗기는 이야기다.
2014아카데미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그레이트 뷰티’는 로마의화려한 밤 거리를 헤매며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으려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원숙한 연출력이 빛을 발한다.
한편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1일부터 10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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