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17일 오전 현재 8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88명은 실종 상태로 집계됐다.
1990년대 이후 세계 주요 대형 선박 침몰사고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994년 11월 28일: 핀란드 발트해에서 여객선 ‘에스토니아’호 침몰해 852명 숨지고 137명 구조됨
△1999년 11월 25일: 중국 동부 황해에서 여객선에 화재가 발생해 침몰. 280명 숨져
△1999년 12월 23일: 필리핀 중부 반타얀섬 서쪽 해상에서 여객선 ‘아시아-사우스코리아호’가 암초와 충돌해 침몰. 250여 명 사망.
△2000년 6월 29일: 인도네시아 동북부 말루쿠 해안에서 여객선 ‘차하야 바하리호’ 침몰해 470여 명 숨져
△2002년 5월 3일: 방글라데시 메그나 강에서 여객선 ‘살라후딘-2호’ 침몰해 469명 사망
△2002년 9월 26일: 잠비아 해안에서 세네갈 여객선 침몰해 최소 1860명 숨져
△2003년 7월 8일: 방글라데시 남부 찬드프루 인근 강에서 여객선 ‘나스린-1호’ 침몰. 최소 150명 사망하고 수백 명 실종.
△2004년 1월 26일: 콩고민주공화국 북부 콩고강에서 여객선 침몰해 200여 명 사망ㆍ실종.
△2005년 7월 7일: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주 인근 해상서 페리 여객선이 높은 파고 때문에 침몰. 학교 휴가여행 떠난 어린이 포함해 200여 명 사망.
△2006년 2월 3일: 홍해에서 이집트 여객선 ‘앗살람 보카치오 98’호 화재 발생하고 침몰. 1028 명 사망.
△2006년 12월 30일: 인도네시아 자바섬 연안서 630여 명 탑승한 ‘세노파티 누산타라’호 침몰해 400여 명 숨져
△2008년 6월 21일: 필리핀 시부얀섬 인근 해역서 845명 탑승한 ‘프린세스 오브 더 스타’호 태풍에도 항해하다 침몰. 800여 명 사망ㆍ실종
△2009년 1월 11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앞바다에서 승객 250여 명 탑승한 여객선 ‘트라타이 프리마’ 침몰해 최소 235명 사망.
△2011년 9월 10일: 탄자니아 잔지바르섬에서 출발한 여객선 ‘스파이스 아일랜더’호 전복돼 200여 명 숨져
△2012년 4월 30일: 인도 아삼주 브라흐마푸트라강에서 페리 여객선 침몰해 203명 사망ㆍ실종.
△2012년 7월 17일: 탄자니아 잔지바르섬 인근서 페리 여객선 ‘스카지트’호 침몰해 144명 숨져
△2013년 8월 16일: 필리핀 중부 세부 인근서 페리 여객선 ‘토머스 아퀴나스’호 화물선과 충돌해 침몰. 71명 사망하고 49 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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