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준법질서 확립, 사람 중심 교통문화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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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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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찰교육원, 한국교통사고조사학회 등 공동학술세미나 개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경찰교육원 (정용선 치안감)에서는 “함께하는 준법질서 확립으로 사람 우선의 교통문화 정착” 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정용선 경찰교육원장, 이광우 한국교통사고조사학회장, 한문철 스스로닷컴 대표변호사, 이기찬 손해보험협회 고문, 도로교통공단, 충남교육청, 대한노인회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간 5천 명 이상의 인적피해로 막대한 사회적 손실을 초래하는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하고자 『민 · 관 · 경』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 교통문화 정착에 필요한 주제별 발표와 토론, 특강 順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이장선(경찰교육원 교통학과) 교수는 ‘주차차량 뺑소니사건 처리과정의 모호성’이라는 주제로 주차차량 손괴 후 도주하는 것이 현행법상 처벌할 수 없는 부분은 대다수의 국민적 공감을 얻을 수 없다며 비정상화의 정상화 차원에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교통약자에 대한 안전교육활동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 조성현(경찰교육원 교통학과) 교수는 교통약자 중 65세 이상의 노인 10만명당 사망자 수가 OECD 회원국 평균의 5배 가량 많게 나타났던 만큼 노인보호구역 확대 설치, 갓길 등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 개선, 맞춤형 예방교육에 대한 필요성 등을 강조하였다.

 이어 ‘교통사고 신고의무화의 현실적인 대안’에 대한 이광우 한국교통사고조사학회장의 발표 후 주제에 대한 패널, 참석자와의 자유토론 시간을 가졌다.

 정용선 교육원장은 “충남, 대전청장 근무 당시 교통사고예방 활동을 강조한 결과, 교통사망사고를 40%까지 감소시킨 경험이 있었던 만큼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론과 실무의 조화’, ‘협업과 정보의 공유’라는 알찬 열매를 수확하는 계기가 되었다.” 며,

 “앞으로도 학회 등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교통약자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활동을 추진하여 중추적인 교육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전념을 다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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