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은 지난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5회말 수비에서 이승엽의 타구를 쫓다 인조잔디에 발이 끌려 오른 무릎이 뒤틀렸다.
경기 직후 받은 정밀검진에서 부상은 단순 염좌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기가 빠진 16일 삼성의료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을 받은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재활까지는 3~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SK 관계자는 “담당의가 수술보다는 재활을 권유했다. 1개월 후에 부기가 가라앉으면 더욱 정확한 재활 기간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진만은 사실상 올시즌 1군에 올라오기 힘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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